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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구절산 돌아보기

먼당 2008. 11. 17. 18:44

 2008년 11월 9일 일요일

고성 구절산, 철마산, 응암산 산행

 단풍따라 나선길 강천산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친구와 가까운 행님에게 어제지녁 고마 꼬여서 가까운

  산을 찾아 나선길이 고성 구절산으로 산행지를 정했는데 어제 낮부터 시작한 술이 밤이 이슥 하도록

 헤어질줄을 모르더니 결국 도가 지나쳐서 밤이 늦어서야 헤어졌는데 아침이 되니 비몽사몽이다.

 약속 시간이 되어가고 억지로 일어났는데 행님으로 부터 전화가 온다.

곧 간다는 말을 하고 서둘러 준비를 하고...

 집앞으로 마중을 가니 벌써 나와서 기다리고 있다.

친구 가게로 가니 나보다 더한 모양인지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

 그럭저럭 살것 사고 준비하고 출발을 한다.

 산행지 입구 절벽 한켠에 자리를 잘 잡아 앉아 있는 폭포암 이다.

 

 구절산에서는 구절폭포를 만나게 되는데 이 폭포는 일명 용두폭포, 또는 사두암폭포로 불린다.

 높이 10m 정상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이며 폭포에서 일어나는 물방울로 더위를 잊을 수 있다.

 폭포 오른쪽에 백호굴이라는 석굴이 있으며, 절벽 왼쪽에는 100여 명이 한 자리에 앉을 수 있는 보덕굴이

 있는데 신비한 약수가 솟아나고 있다.

이 굴 주변에 있는 흔들바위는 한 사람이 흔들 때나 열 사람이 흔들 때나 똑같이 흔들린다.
서산대사가 거처했다는 사두사라는 절터에 현재도 작은 암자 하나가 있다.

폭포에는 아예 물이 없어 올해 가뭄이 얼마나 심한지를 잘 보여준다.

올 여름까지만 해도 물이 제법 흐르고 있었는데 아예 물줄기가 없다시피 하다.

 

 

 폭포 앞을 지나쳐 산길을 오르면 바위 절벽밑에 산신각(백호굴)이 자리잡고 있다.

 바위로 이루어진 전망대에 올라서면 저멀리 벽방산과 거류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철마산과 구절령장기고개와 응암산도 보이고...

 폭포암 왼쪽으로 난 산길을 오르는 길과 폭포를 건너 오르는 길과 만나게 되는 삼거리 갈림길

여기서 구절산 정상까지는 300미터다.

 정상가는길에도 자그마한 갈대숲이 있다.

 정상 부근 철마산 방향으로 암릉길도 있고...

 정상부근 너덜돌길도...

 친구 부인과 함께 정상에서... 산불 감시초소가 옆에 있으며 감시원은 없었고 다른 산행 팀만 두팀을 만났다.

 

철마산 가는길목에서 바라본 구절산 정상

지도상에 정확히 나와 있지 않아서 기도원인지 절인지 구별이 잘안가는 건물이 솟아있다.

철마산 정상 이정표 

 

 

이정표가 정확히 지도와 이름이 일치하지 않아서

다소 햇갈릴수가 있으므로 산행지도를 잘 지참해야 하며 가는 중간중간 원두막 같은 쉼터도

간간이 나온다. 

응암산 정상 이정표 

 

 시루봉 이정표, 우두포 방향으로 하산을 할수 있으며 원각사 방향은 다시 오던길을 돌아서 약 100미터 정도 가면 왼쪽으로

내려가는 삼거리 길이 나오며 상당한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임도와 만나게 되는데

 임도 따라 하산을 하면 소가룡포로 가게 되는데 임도길이 산을 돌고 돌아 가므로 시간이 엄청 걸리게 된다.

 원각사(대 가룡포)로 내려서는 길을 잘 찾아서

하산을 하여야한다.

시루봉에 올라서면 바로 앞으로 거제도가 눈앞으로 다가 오고 작고 큰 섬들이 옹기 종기 모여있고

당항포와 마산이 지척으로 보인다.시야가 탁 트여 있어 시원하다.

임도 길에서 바라본 암릉구간 아직 채 지지 않은 단풍이 그나마 빛을 발하고 있다. 

 

소가룡포로 내려오는 길목에는 참다래 농장이 많은데 지금 한창 수확기라

바쁘게 작업들을 하고 있었다. 조롱 조롱 달린 참다래가 탐스럽다.

총산행시간은 폭포암입구-백호굴-삼거리 갈림길-정상- 철마산-응암산-시루봉-우두포(혹은 원각사 방향)어디로

하산을 하던 약 6시간정도 소요된다.

 산길은 부드러운 육산으로 나즈막 하지만 소나무가  상당히 많아 등산하기에는

아주 좋은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