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20일 담양 추월산 산행
어제 온 비 탓인지 새벽부터 불어 오는 바람소리가 윙윙거리며 귓전을 울린다.
비몽 사몽 간에도 순간적으로 머리는 회전을 하고 아! 오늘 또 인원이 적겠구나! 불안감이 스치며
드는데...아니나1 다를까! 화살은 빗나가고 언제나 불길한 예감은 적중한다.
출발시간이 다 되었는데 버스가 텅 비어있다.
산행 출발도 전에 참 허탈하고 힘이 빠지는 순간이다
그래도 시간 맟추어 온 동문들이 있기에 마음을 다잡는 시간이기도 하다.
오늘 따라 적은 인원에 스폰서는 참 많이도 들어와서 질적으로는 풍부하다.
출발전 동문들의 이모저모를 담아보고...
옥봉 훼말 털어 버리까...? ㅎㅎㅎ
게임중독...의 전형!ㅋㅋㅋ
어느새 버스는 담양 죽녹원 앞을 지나고...
구절양장 꼬불길 달리는 버스에서 바라본 보리암 전경
산행 시작을 알리는 촛점을 찍고...
마지막 가는 가을을 붙들고 타다 못해 익어 버린 단풍이 그나마 애처로워 차마 발걸음을 옮기지를 못하고...
오며 가며 한개씩 놓고 간돌이 쌓이고 또 쌓여서 탑이 되었건만...!
뉴규 생일인지 모를 케익하나 달랑 들고...정상을 향해서
잠시 동굴 앞에서 휴식도 하고.이거 저거 주는거도 묵고...쉴수있는 벤치가 많아 좋제 그쟈?
수많은 계단은 고행의 시작임을 알리고...
한걸음 한걸음 뚜벅이들은 주거도 간다...ㅎㅎ
내는 그래도 쪼매 쉬다 갈란다.
보리암이 드뎌 보이고...
시원한 담양호도 눈에 들어오고...눈앞으로 강천산 금성산성도 보인다.
이미 단풍은 지고 없는데도 전국에서 참 마이도 왔다.
저 멀리 주차장 마다 꽉 찬 버스 에서 풀어 놓은 인파로 북적거린다.
좁은 산길엔 인파가 나래비를 서고...추월산인데 절대 추월은 안된데이...확 궁디를 차 비까...!ㅋㅋㅋ
자 이제 보리암은 눈앞이다.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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