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20일 일요일
바다위의 연꽃 통영 연화도 연꽃잎이 하나둘 떨어지는 형상이라 이름 붙여진섬 그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참 많은 산객이 몰려왔다.
같은 산행이라도 섬산행은 왠지 모를 설레임이 더욱 큰것은 모처럼 툭트인 바다를 보기 때문일까? 아니면 그림처럼 떠있는 섬들과 하얗게 포말을 일으키며 부서지는 파도... 탓인가? 정서 부족 ㅎㅎㅎ 그도 저도 아님 바람에 실려오는 싱싱한 갯내음이 좋아서 일까? 아마도 꼭 집어 말할수 없는 그리움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더운 날씨탓에 배 기다린다고 지친 나그네를 실고 배는 연화도를 향해 떠나는데 시원한 바닷 바람을 안고 수십마리의 갈매기가 포물선을 그리며 따라온다. 간간이 던져 주는 새우깡이 물에 닿기도 전에 낚아채는 즉석 비행쇼도 펼쳐지고...
더위에 지치고 점심때 먹은 닝기루 약발에 지치고 이래저래 산길 걷는다고 지치고... 그래도 마냥 좋기만 하다. 연잎처럼 활짝 핀 꽃이라도 산길에 핀 꽃이라 더 아름다운가...
초파일이 다가 오는 때문인지 정상에 우뚝 서 있는 부처님이 중생을 품에 안으려는 듯이 잔잔한 미소로 내려다 보는 듯 하고 옆 망해정에서는 대양을 향해 헤엄쳐 나가는 욤머리 바위의 전망도 한눈에 들어 온다.
별로 높지도 않은데도 연화도의 하이라이트 출렁다리를 포기한 우리 동문님들은 아마 더 아름다운 추억을 담다 보니 더 담을 공간이 없었나 보다. 아무튼 오늘 하루도 즐기며 보낸 좋은 날로 기억 되었으면 좋겠다.
디카는 우리 사진작가 장그미가 가져 가고 스마트폰으로 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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