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자굴산

먼당 2013. 1. 21. 16:08

 

2013년 1월 20일

자굴산 산행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수많은 제품들이 쏟아지고...

하루만 지나도 구형이 되는  신제품...아니 구제품

참 바쁘게 돌아간다. 이노무 세상!

오늘 하루쯤  느린걸음으로 시간을 붙잡아 보자

 

비록 헌것이라도

묵은 것은 반드시 자기만의 색갈과

매길수 없는 값어치를 가지고 있다.

 아직은 정해지지 않은 값이라 해도 반드시

 자기만의 값은 정해 진다.

바로 보물이 되는 순간 이다.

오늘 우리는 비로소 보물이 되어 보자

 

오늘 걷는 걸음이 어제 걸음과 별반 다를린 없지만

그래도 신년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시산제 산행을 간다.

묵은 사람들과 함께...

오래된 것엔 향기가 있다.

가장 좋은 향기는 사람향이다.

 

아무리 오름짓이  힘들고, 땀이 온몸을 적시더라도

 땀이란 모름지기 흘려야 만이 건강으로 갈수 있는

 최고의 보약이다...흘려본 사람만이 그느낌을 몸으로 안다.

 

눈 덮힌 헬기장엔 산신령을 모시는 향을 피우고...

제배 삼배 소원을 담아 하염없는 절을 한다.

차려진 것이 어설프더라도 눈에 보이는것이

 전부은 아닐진대...

다만! 마음만은 진실이다.

 

유세차...

동문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축문 소리가 능선을 타고 자굴산 골골을

 휘감고 홍의 곽제우의 우렁찬 함성소리가 되어

 되돌아 온다. 

 어울림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모두가

하나가 되는 날...

추위따윈 이미 상실한지 오래다.

한잔 두잔 기울이는 술잔엔 웃음이 넘쳐나고

또 그렇게 볼이 익어가듯 하루는 익어간다.

얼음길 미끄러지고 넘어져도 마음 만은 상쾌해

지는건 뜻이 통하고 마음이 통(通)...

아! 잿빛 하늘 마져도 아름답다.

 동문님!  같이 어울린 하루 즐거웠습니다.

 

 

 

걸어온 산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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