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보성 오봉산

먼당 2013. 4. 8. 11:45

 

2013년 4월 7일 일요일

보성군 득량면 오봉산 산행

봄날인줄 알았는데 꽃피는 춘삼월 인줄만 알았는데

난데 없는 날씨에 딱 얼어 죽기 십상이라니...

하루종일 초겨울 날씨덕에 잔뜩 멋 부린 봄옷이

원망스런 하루

그래도 안간힘을 쓰고 핀 진달래는 예쁘기만 하고

가는 봉우리 마다 쌓올린 돌탑은

 소원을 말해봐!

무엇이던 들어 줄것 만 같다.

누구의 작품이던 간에 공을 들여 쌓은

정성이 아마 하늘에 닿지 안았을까?

적당한 높이에 적당한 산길

돌부처를 새긴 칼바위 절벽

벼락을 맞아 갈라진 걸까?

동굴 같은 바위속에서의 라면맛

또한 일품이고

누군가의 볼일로 구슬이는

냄새가 나서 우리자리로

오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먹는 밥맛은 꿀맛이다.

하산길 내내 떠들며 웃고 즐긴 하루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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