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황매산 철쭉 둘러 보기

먼당 2013. 5. 21. 14:48

2013년 5월 18일 토요일

며칠전 부터 떠도는 소문이

황매산 철쭉이 절정이란다.

구슬이랑 영수기랑 차로 정상을 한바퀴 휘휘 젓고 돌아올 양으로

늦지막이 출발을 했건만

가회면 소재지 부터 밀리기 시작한 차량이 요지부동이다.

할수없이 엉금엉금 기어서 대기마을 폐교에 주차을 하고

힘든 누룩덤은 포기를 하고 천황재로

산행을 시작한다.

간간이 구름낀 날씨가 산행을 하기에는 맞춤이다.

쉬엄쉬엄 오르다 보니 천황재다.

천황재를 지나 베틀봉으로 오르는 산길엔 몇년전

산행때는 갓 식수를 해서인지 발목 정도 였던 철쭉이 이제는 완전한

군락지를 형성해 산객의 발을 붙잡는다.

온전히 만개한 절쭉이 온 황매평전을 붉게 물들여

놓았다. 하루를 온종일 꽃속에서 헤매고 누구집 며느리가 준비해온 쇠고기로

배가 터지도록 먹다 먹다 지쳐갈때쯤 모산재를 거쳐 순결바위쪽으로 하산.

남은 고기는 동동주 가게에서 다시 한판 전을 펼쳐 옆집

산객에게 까지 나누는 기쁨도 누리고 동동주 한잔에 붉그레한

얼굴이 서녘에 지는 해를 닮을 때쯤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 하루는 운전대도 놓고 뒷좌석에서 앉아오는 호사도 누린 날이었다.

구슬이 고생 했시유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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