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26일 토요일
모처럼 육지를 떠나 섬산행을 떠난다. 우리나라 남단 제주도에 있는 한라산 산행이다.
한라산은 겨울 산행이 가장 아름답고 특히 지리적인 특성상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이다보니
설경이 장관이라 겨울 산행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라산 등산을 하기위해 차가운 새벽의 공기를 가르며 도착한 고흥 녹동항에서 승선을 준비하고
있는 등산객들의 모습이 각양각색이다. 배의 정원이 꽉 찰만큼 많은 인원이 모였다.

승선 차례를 기다리는 많은 산꾼들

오전 9시무렵 녹동항을 출발하고...

다도해도 지나면서...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시원하게 달린다.

내부는 자리잡고 꿈나라로 떠나고...

제주항에 도착하니 눈덮힌 한라산이 눈안에 들어 오는데 6부능선 위로만 눈이 쌓여있다.

첫날은 성산 일출봉을 오르면서 가볍게 몸풀기를 하고.

멀리 우도의 모습도

곰바위

일출봉 분지

올인의 촬영지 몇해전 태풍으로 흔적도 없이 날라가 버린곳을 동남아 여행객들이 한류 열풍으로
많이 찾아 오는 바람에 다시 콘크리트로 튼튼 하게 신축하였다고 한다.

제주 민속촌 연자방아

똥돼지를 기르는 풍습을 재현해 놓았다. 지금은 사료를 준다네요.


어제 일찌감치 취침을 한덕분에 새벽 3시 일어 났지만 가뿐하다. 차로 이동한 성판악 휴게소.

캄캄한 밤길에 후레쉬 불빛에만 의존해 오르지만 주위는 온통 하얀눈으로 그렇게 어둡지는 않다.
진달래 대피소에 도착하니 아직 쥔장은 일어날 생각조차 하지않고 무심한 어둠만이 우리를 반긴다.
불이 꺼진 대피소 앞에서 한참을 기다리다 할수없이 정상을 향해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아침 해뜰 시간이 되자 저멀리 동녁하늘이 붉어 지는가 싶더니 금새 구름으로 덮어 버리고
기대했던 일출은 결국 보지 못했다.아침 7시


서서히 밝아 오는 아침세상이 온통 눈범벅으로 뒤덮혀 있다.

구상나무와 어우러져 한폭의 설경을 연출하고 있는 그림이 장관이다.


정상을 향해 오르는 길목


해발 1900미터 에서 내려다본 설경 저속 어딘가에 진달래 대피소가 있다.







백록담이 눈으로 덮혀 물은 보이지 않는다.


아름다운 설화들


한라산 운해 눈과 섞여 구분이 안된다.

잠시 정상에서의 휴식을 마치고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중인 일행

삼각봉 방향


백록담 입구 암릉

한라산 정상부 이곳은 통제 되어 있어 갈수없다.



왕관바위 부근을 지나고...




용진각 대피소 부근 장구목 훈련 캠프 상시 겨울 산사나이들이 훈련을 하는곳이다.
용진각 대피소는 태풍에 흔적도 없이 쓸려 내려가고 없고 작은 건물이 조금 높은곳에 하나있다.



훈련중인 캠프들

부근에 있는 용도 불명 작은 건물 하나 덩그러니 놓여있고...

왕관 바위

마침 이곳을 지나는 제주도 산아저씨의 부연 설명으로 들은 일명 물개 거시기 바위 자기가 직접 이름을
붙였다는데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 가르키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백두대간을 제주도에 살면서
완주를 했다는데 앞으로는 국토 대장정을 할 계획이라는데 대단 한 분이라 생각되어 진다.

물개 거시기 바위라나?

삼각바위 부근 헬기장 여기서 점심식사를 하면 딱 알맞다. 하산시간은 길게 잡아 두시간정도 소요


눈꽃이 무궁화 꽃을 닮았다.

아름다운 설경








구린굴 굴의 총연장 길이는 442미터 정도이고 넓이는 약3미터 정도 되는데 천연의 동굴을 얼음 창고로
활용했던 선인들의 지혜가 엿보이는 유적이랍니다. 구린굴은 특별하게 석빙고로 활용되었다는 문헌과
함께 숯가마터로 사용했던 흔적도 있다고 합니다.

관음사 주차장에서 바라본 한라산 전경
마치 외국의 높은 산을 바라보는듯 합니다. 아름다운 우리 나라에 있는 아름다운 산하 입니다.
아끼고 보존해야 되겠습니다. 성판악휴게소-진달래 대피소-정상-용진각-관음사 하산 총산행시간 점심시간 포함
약5시간 30분~약7시간 소요됨

마지막 돌아 오는 녹동항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