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칠선계곡

먼당 2008. 10. 1. 19:47

2008년7월26일 토요일 칠선계곡 탐방기

어제 저녁 백두대간 오대산구간 구룡령에서 진고개 까지 계획을 영동지방 호우특보가 내려지는

바람에 가지도 못하고 대신 토요일 칠선계곡을 가기로 한다.

매번 가보지만 다시 가보고 싶은곳  역시 칠선계곡이 아닌가 싶다.

남들은 가고 싶어도 못가는 우리나라 삼대 계곡을 작년 두번 올해 처음 다시간다.

산행은 백무동 가는길 하백무서 시작하여 창암산 능선을 넘어 가면 바로 칠선 폭포와 만나는데

산행은 계류를 따라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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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들머리 역시 팬션 담부랑을 타고 몰래 들어서서 바쁘게 산속으로 숨어든다.

산길을 따라 오르면 옛날 인민군 총사령부가 있던 곳임을 알리는  팻말이 나오는데

지금이야 백무동길에서 불과 얼마 떨어지지 않았지만 그당시는 길도 없던 시절이라

말 그대로 첩첩 산중에  총사령부가 있었으니 국군인들 찾아낼 재간이 없었던 것 같다.

 8.15일 광복이후 공산당 세력이 여순 반란사건을 일으켜 국군 토벌 작전에

거의 진압되었으나 남은 약 200여명이 지리산으로 숨어들어 인근 좌익세력들과  지리산 유격대

 (일명  빨치산 부대) 를 결성 하게 된다. 이후 8.25전쟁시 후방 교란을 목적으로 인근 군부대및 경찰서를

습격 하는등 피해가 속출 하였고 1953년 휴전이후 병단장인 이현상이 사살 되었지만 지리산 곳곳으로

숨어있던 빨치산 토벌 작전은 몇년간 계속 되었다. 지금도 집터등의 흔적이 대규모로 발견 되고 있으니

그당시는 전 지리산을 통틀어 규모가 세력이 상당히 컸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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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군 총사령부가 있던 자리에 마네킹으로 빨치산을 꾸며 놓았습니다. 바로 옆으로는 집터로 보이는 터가

아주 넓게 자리 하고 있으며 집터를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옛날 산죽을 이용하여 비트를 만들어 사용하던

산죽 밭이 넓게 분포 되어 있고 역시 안내 설명서가 비치 되어 있습니다. 산행 불가 지역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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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암산 능선을 따르다 계곡 쪽으로 이어진 희미한 길을 따라 내려서면 다시 여러갈래 갈림길이 나오는데

 산죽이 약간 덮혀 있는 길을 헤치고 지나면 칠선 폭포로 가기전 자그마한 폭포가 나옵니다. 옥녀탕 선녀탕 까지는

산행이 가능 하기 때문에 생략 하였습니다. 이폭포를 지나면 주등산로와 만나며 바로 칠선  폭포와 만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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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선 폭포입니다. 푸른 옥류가 끊임없이 흘러 내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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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주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단속에 걸리기도 쉽고 또한 계곡 속에 숨어 있는 비경들을 못보기 때문에

 칠선 폭포위 쪽으로 계곡을 따라 오르면 얼마 지나지 않아 대륙 폭포와 만나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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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선폭포상부에서 휘돌아 내려가는 물줄기를 바라보니 약간은 어지럼증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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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폭포의 웅장한 자태입니다. 계곡 깊숙히 감추어진 비경중의 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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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폭포를 구경하고 다시 주등산로를 따라 오다가 오른쪽으로 난길을 따르면 제석봉에서 내려오는 지계곡과

만나며 다시 왼쪽으로 이어진 계곡이 칠선 계곡 본류계곡인데 지정 등산로에서는 아예 보이지 않으며 물소리만이

 웅장하게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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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봉 지계곡 합류지점에 작은 무명폭에서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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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이어진 칠선골 본류계곡 트리킹 가는내내 이어지는 이름없는 폭포의 연속입니다.

 인터넷 가이드 산행으로는 볼수 없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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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없이 무심히 흘러내리는 칠선 청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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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위를 지나는 일행들 시원한 계곡 산행을 한여름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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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이어져 있는 계곡속 비경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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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폭포들이 줄지어 흘러 내리는 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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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이 이어져 있는 폭포들 바로위로도 계속해서 폭포들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길에서는 전혀 보지 못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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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감기고 돌아나가고 물길이 가는대로 만들어진 계곡 왜 칠선 계곡이 우리나라 삼대 계곡인지 실감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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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림 그대로의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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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끌지고 자빠지고 해도 재미난 계곡 산행은 언제라도 흥미를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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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없지만 나름대로 멋을 부리며 흐르는 물줄기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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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과 중봉에서 흐르는 계곡이 처음으로 합류되는 곳에 있는 마지막 폭포 마폭포 입니다.

웅장한 모습이 정말 장관입니다. 오른쪽 마폭포위를 건너야 천왕봉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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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폭포 바로위 중봉에서 흐르는 물줄기에 작은 폭포가 하나더 나옵니다. 여기서 갈림길이 시작 되는데

 좌측으로 가면 중봉으로 연결 되며 가운데 길은 천왕봉으로 이어지고 오른쪽길은 통천문으로 가는 길입니다.

어디든 한시간 정도 소요되며 모두다 갈수 없는 금지구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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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정표가 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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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길은 너무 가파릅니다. 여기로 오르다가 정상은 지키는 관계로 중봉쪽으로

급선회 하여 올랐습니다. 길도 없는 숲속은 땃두릅이 지천으로 널려 있는데 야생 약초라 채취는 하지 못하고

사진만 찍어 왔습니다. 정말 지천으로 널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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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회원님들과 종주후 다시 오른 천왕봉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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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은 장터목에서 하동 바위 쪽으로 하산을 하였으며 백무계곡에 있는 구름 다리입니다. 칠선골 탐방은

총산행 시간 백무동 주차장 까지 10시간 소요되었으며 길도 없는 곳으로 다니다 보니 난이도가  최상이었습니다.

혼자 다녀와서 죄송하지만 사진으로 나마 비경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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