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5월13일 일요일
지리산 바래봉을 다녀 왔습니다.
물론 철쭉을 보기위해 갔습니다. 오늘쯤 가면 절정이라고 해서 갔는데
고지가 높았선지 밑에는 이미 다 졌구요. 팔랑치엔 70프로 정도 피었더군요.
다필 무렵이면 먼저 핀 꽃은 역시 지구요. 딱 맞는 밥상은 없을것 같네요.

오름길을 임도 따라 올라갔습니다. 우리집 아지매 하구요. 친구들 땜시 중간길은
생략하구요. 힘이 두배는 더 들었습니다. 시간도 물론 더 걸리구요.
팔랑치엔 붉은 동산이 보이네요. 사람반 꽃 반이었구요. 날씨는 최상이었습니다. 바람도
시원하게 추울 정도로 불어 주고요. 산행하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팔랑치 철쭉 좀 보세요.




세걸산으로 가는길목엔 아직 꽃봉오리만 맺혀 있었습니다.





사람들 속에 파묻혀 시내를 산속에 옮겨 놓은듯 했습니다. 정말 무지무지 많았습니다.
나는 여지껏 산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을 본적이 없었네요.
![P5134482[1].jpg](http://blog.chosun.com/web_file/blog/97/28597/8/P5134482%5B1%5D.jpg)
![P5134486[1].jpg](http://blog.chosun.com/web_file/blog/97/28597/8/P5134486%5B1%5D.jpg)



케이비 에쓰에서 헬기가 촬영을 나왔더군요. 몇바퀴를 도는데 손을 열심히 흔들어 봤지만
무심한 헬기는 그녀들만 찍고 가더군요. 9시 뉴스에 나올지도...



바래봉 정상역시 많은 사람들로 몸살을 앓고 있군요.
![P5134513[1].jpg](http://blog.chosun.com/web_file/blog/97/28597/8/P5134513%5B1%5D.jpg)
다시 바래봉 정상으로 왔습니다. 뒷 배경은 천왕봉인데 잘 보일지 모르겠네요. 열심히
찍었는데 물론 내가 아니고 다른사람이...

바래봉 정상석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사진한장 찍기 힘들어서 그냥 남몰래
한장 박아 왔어요. 담에 만나면 주기로 하구요...ㅎㅎ

바래봉에서 내려오면서 능선을 보고 찍었는데 능선마다 사람으로 넘쳐 납니다.

내려 오는길 역시 사람이 꽃보다 더많이 붐볐습니다. 야시장에 와서 막걸리에
파전과 도토리 묵으로 요기를 하고 왔습니다. 역시 막걸리는 진주에 있는 금산 막걸리가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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