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관악산의 여름

먼당 2008. 9. 24. 19:44

2007년7월22일 일요일

이번주는 민주지산 물한계곡을 가기로 한것이 휴가철과 맞물려 유야무야 되버려

갈곳이 없어져 버렸는데 다행히 어제 오후에 희망 박회장님과 점심을 하다가 정맥팀의 관악산

산행에 동참하게 되었다

예약제라 자리도 없는데 억지로 끼어들어서 서울나들이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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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과천 청사 정문을 끼고 계속 우측으로 선회를 하면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바리케이트가

보이는 곳에 백운사라고 하는 절을 가리키는 팻말이 있는곳에서 하차를 한다.

푸른 철조망이 쳐진 좁은길에서 산행은 시작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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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20~30여분을 오르면 발아래로 시원스런 폭포가 있는 계곡을 건너게 되는데 여기가 갈림길이다.

 우리는 좌측으로 난길을 따라 육봉코스로 오르기로 한터라 잠시 사람들을 기다리며 길안내를 하고

왼쪽으로 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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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길을 들어서면 다시 또하나의  폭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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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5시에 일어나 허둥지둥 집을 나섰는데 아침을 주는줄 알고 왔다가 쫄쫄 굶고 산행을 한지

약 1시간 정도가 지나니 허기가 져서 도저히 움직이지를 못하고 이대장과 할수없이 점심으로

받은 주먹밥을 반찬도 없이 먹어 버렸다. 바위 벼랑에서 허기에 진 배를 달래며 먹는 밥맛은

그야 말로 꿀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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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점심은 어떻게 해결해야 하지? 육봉으로 오르는 코스는 봉우리를 하나하나 넘을때마다

바위암릉이 압권이다. 다소 위험스런 구간도 있지만은 굳이 이대장과 암릉을 고집하며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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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 벼랑마다 산객들이 다닥다닥 조개 껍질처럼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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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봉인가 3봉인가에서 만나는 코끼리 바위 오를때는 모르는데 뒤돌아 보면 새끼 코끼리가 한마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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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 조대장이 사람들을 데리고 암릉을 오르고 있는데 여자분들이 많아 올랐다가 건너편으로 건너기가

너무 위험해서 여자분들과 나이많은 연배님들은 우회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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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봉 5봉 6봉 끝마다 사람들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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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기봉 정상에서 연주암을 향해 다시 길을 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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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주암 가는길목에서 내려다본 불성사, 여는산과 마찬가지로 아기자기한 암자들이 많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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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봉의 주능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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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산 정상과 방송 안테나들이 어지러히 솟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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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암릉들, 어미가 자식을 감싸듯 안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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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봉의 주봉우리들 육봉보다는 난이도가 적으며 아기자기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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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구경거리라도 생겼나? 목을 빼고 쳐다보는 모습이 앙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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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디 높은 하늘을 향해 카메라 렌즈를 휘두르니 잠자리떼가 사정없이 갇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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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선길에서 바라본 연주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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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으로 받은 주먹밥을  용감하게 해치우고  연주암에서 줄을 서서 점심밥을 해결했다.

연주암 식당에서 밥을 타기위해 줄을서서 기다리는 서울살람 들 들 들....

이대장과 나도 이줄에 끼어서 구차한 삶을 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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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중인 연주암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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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벼랑에 세워진 아름다운 연주대.

관악산의 기암 절벽위에 석축을 쌓아 터를 마련하고 지은 이암자는 원래 신라의 승려 의상대사가 신라

문무왕 17년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관악사를 건립할 때 함께 건립한 것으로 의상대라 불렀다고 한다.

관악사와 의상대는 연주암과 연주대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그 내력에 대해서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하나는 조선 개국 후 고려에 대한 연민을 간직한 사람들이 이곳에 들러 개성을 바라보며 고려의

 충신.열사와 망해버린 왕조를 연모했다고 하여 연주대라 불렀다는 이야기고, 또 하나는 조선 태종의

첬 번째 왕자인 양녕대군과 두 번째 왕자인 효령대군이 왕위 계승에서 멀어진 뒤 방랑하다가 이곳에

올라 왕위에 대한 미련과 동경의 심정을 담아 왕궁을 바라보았다 하여 연주대라 리름 지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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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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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캠퍼스 쪽으로 내려가는 암릉길 코스 이곳 또한 육봉처럼 암릉이 아기자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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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 군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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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산과 장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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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길의 암릉 이암릉을 오르기 직전 좌측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있으며

이암릉을 넘어 내려 가면 작은 계곡이 나오는데 사람들의 통행도 비교적 없는 편이며

맑은물이 흐르는 개울이 있어  하루종일 산행으로 젖은 몸을 씻고 피로도 풀수 있어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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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암릉은 우측으로 비켜나 산길이 열려 있어 계곡속으로 내려 가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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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들은 몇년씩 공부해도 가기 어렵다는 서울대를 내는 하루만에 갔다왔다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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