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름의 끝을 따라간 팔각산

먼당 2008. 9. 24. 19:46

2007년 8월 26일 넷째주 일요일

무더운 여름도 처서가 지나면서 부터 약간은 누그러 지는듯 하지만 그래도 한낮의 더위는 가히

폭발적인 위용을 과시하듯 연일 폭염주의보가 여전히 발효중이다.

마지막 여름의 끝을 따라 가는 이번 산길은 동해 바다와 함께 아름다운 계곡을 간직하고 있는

 옥계계곡과 작은 영봉을 8개나 거느린 팔각산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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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 길목 잠깐 들린 화진휴게소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화진 해수욕장을 보노라니 풍덩 빠지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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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번 국도를 따라 달리던 버스는 남정면에서 좌측으로 932지방도를 따라 한참을 꾸불거린 길을 달리더니

이름처럼 아름다운 옥계계곡을 휘감고 돌아 침수정이 있는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저멀리 보이는 철사다리가

 산행의 시작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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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에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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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으로 들어서니 마음은 시원한 느낌이 들지만 바람 한점 없는 날씨는 이내 온몸을 땀으로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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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여분을 올라서니 작은 암봉이 하나 나오고 잠시 숨을 고르고 조망을 보니 팔각의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숲으로 들어서면 1봉이라 쓰인 표지석이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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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찔한 절벽을 기어 오르면 옥계계곡과 마을이 한눈에 들어 오는 바위 전망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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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바위암릉을 부지런히 오르면 제2봉 표지석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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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봉4봉 5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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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봉을 거쳐 4봉으로 가는 길은 다소 위험한 구간이지만 우회로가 있으며 굵은 로프가 길게 매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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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파른 바위 벼랑길을 오르는 일행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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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군에서는 4봉 으로 오르는 바위암릉은 위험구간이라 통행을 못하게 해 놓았지만 대다수의 산객들은

그곳으로 통행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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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5봉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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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봉서 돌아본 아름다운 팔각 암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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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서 오는 저사람은 뉘신지? 미자 누님이랑 같이온 후배님이 몰래 한컷 하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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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누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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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점심을 먹고 올라서니  드뎌 제팔봉 정상이다. 낮으막한 산이지만 암릉이 만만찮게 산객의

발걸음을 드디게 한다. 정상이라고 올라 섰지만 역시 햇볕만이 따갑게 반기고 길은 다시 좌측으로

 급하게 돌아서 내리막을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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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20여분을 내려서면 첫번째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내려가면 옥계계곡으로 원점 회귀

하며 직진을 하여 진행을 하게 되면 도도구터 고개로 이어진다. 다시 약 10~20여분을 가면 오른쪽으로

희미하게 내려가는 길이 나오며 산악회깃발이 몇개 걸린 그길을 내려서 오면 도도구터 골로  내려

서게 된다. 그길을 무시하고 잘 다듬어진 길을 따라 산책하듯 혹은 힘들게 오름길과 내림길을 반복해

 오다보면 등산로 옆으로 파평 윤씨 묘가 나온다. 그다음 부터는 힘든 오름은 사라지고 내림길이

 산성골 합수곡 계곡 까지 이어지는데 합수곡 직전은 경사가 상당히 가파르다.P8265688.jpg

산성 합수곡  계곡에 도착을 하면 조금 위로 독립가옥에서 식수로 사용하는 약수터가 있다. 물맛은 부드럽고

시원 하며 수량도 풍부하여 여기서 수통에 물을 채우고  산성골을 따라 내려서면 바로 독립가옥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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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곡에 홀로 사는 주인은 어디로 마실을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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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한 옥류에 몸을 담그고 망중한을 즐기는 그대는 제대로 여름을 즐기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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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가옥을 지나 산성골에서 옥산2리 마을 까지는 약 1시간20분~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 되며 작은 계류를

 10여번을 가로 질러 건너면 독립문 바위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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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문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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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문 바위를 지나면 작은 나무다리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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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먹은 옥수수 같아서 이름 붙여진 옥수수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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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 통나무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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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나무 다리가 보이면 산길은 끝이 나며 밭옆을 따라 내려서면 출렁다리와 만난다.

대충 젖은 몸을 씻고 옷을 갈아입을려면 여기서 발의 피로도 풀고 하시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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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수교 형태의  출렁다리

총산행시간은 철계단-1봉서 ~8봉정상-갈림길-도도구터고개-파평윤씨묘-산성골 합수곡-독립문바위-출렁다리

순이며 약5시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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