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3월16일 일요일
계절따라 돌고도는 화사한 꽃을 찾아 이번에는 남도에 있는 욕지도로 산행을 간다.
아침 넉넉하게 출발한 버스가 삼덕항에 도착을 하니 우리가 타고갈 삼덕호가 반긴다.

승선을 하기전 뱃머리입구

섬산행이 의례히 그러하듯이 아침 시작부터 소주,막걸리,맥주,기타 잡주등으로 짬뽕 해장을 하고 남도의
바람타고 뱃전의 물결타고 몸도 서서히 흘러간다.

1시간의 크루즈(?) 여행은 끝이나고 욕지항이 우리를 반긴다.

욕지도 등산지도

해안선을 따라 한바퀴를 돌아 산행들머리에 섰다. 저멀리 가운데 조그맣게 보이는 항구가 우리가 내린항이다.

삼덕 크루즈는 다시 떠나고...

일출봉에 올라서면 건너편으로 보이는 연화도, 한마리의 용이 대해를 향해 힘차게 헤엄쳐 나가는
용머리 바위가 일품이다

저멀리 건너편으로 욕지도 최고봉 천황봉이 보이지만 아쉽게도 군사시설지역이라 산행불가하다.

구미서 오신 산객분들이 쉼터에서 점심식사중이다.

노도 전경 낚시꾼들이 많이 애용 하는곳이기도 하다.

섬산행은 산길이 따로 없고 임도와 산길이 구간구간 이어져 있는곳이 대부분이다.

세월을 가늠할수 없을 만큼 갈라져 버린 바위틈새로 옥빛물결이 아름답다.


작은 샛길 산길엔 가는곳마다 산객들로 밀리고...

작은동산같은 등산로를 따라 이동을 한다.

끝자락 해안로에는 새천년 기념탑이 우뚝 솟아있고 전망대로서의 역활을 톡톡히 하고있다.

대기봉으로 오르는중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욕지항 전경
건너편 일출봉과 그 뒤편으로 연화도가 보인다.

천황봉 바로밑 헬기장서 우회로를 따라 내려간다.


일반 가정집 같아 보이는 태고암

태고암 석축엔 콩란이 가-득 하고 주로 섬에서 잘 자라는 콩란

태고암을 지나서 만난 개량 동백 색상이 아름답다.

육지고 다시 타고 나갈 삼덕크루즈호가 입항하고 있다.

부두에서 한컷


돌아오는 삼덕호의 선미에서는 하얗게 피어나는 포말을 따라 아쉬운 작별을 고하듯 연신 갈매기들이
딸아 오며 날고있다.


분위기에 취하고 술에 취하고 서서히 넘어져 가는 술병만큼 우리도 취해간다.




돌아 오는 길 다시 달아 공원으로 차를 돌리고 석양따라 한바퀴를 돌고 간다.

달아공원에서의 석양

촬영차 나온 모델 아가씨의 실루엣

하루를 백년같이, 돌아보면 아름다운 그림처럼 영원한 실루엣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같지 않을까 싶다. 섬산행을 도와주신 집행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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