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3월25일 일요일
겨우내 움추렸던 가지마다 새순이 돋고 남도의 봄소식이 곳곳에 들려오는 때에 우리들은 봉화로 간다.
청량산은 바위와 육산이 적당하게 어우러져 있지만 바위로 이루어진 곳이 더많고 하여 초보자들은 종주
산행으로는 다소 힘든산이다. 코스는 여러갈래로 나뉘어져 있어 힘에 맞게 산행을 할수 있다.

산행은 청량사 매표소를 지나서 입석부터 시작되는데 못미쳐 청량사로 올라도 된다. 청량사 까지는 힘든곳이 없어
가기가 다소 수월하지만 김생굴을 지나 경일봉으로 오르는 코스가 시작부터 가파름이 만만찮다.

청량사 가는 길목에서 바라본 자란봉이다.

바위암릉밑에 다소곳이 쌓여 있는 청량사는 천혜명당으로 손색이 없다.

청량사 들머리 산꾼의 집은 구조대의 역활도 톡톡히 하고 있고 바로옆에 나란이 붙어 있는 암자는
퇴계 이황선생께서 기거를 하던 곳이다.

지금 청량사는 사월 초파일 등달기가 한창이며 길 양옆으로 연꽃모양의 등이 끝없이 달려있다.

석탑과 자란봉

김생굴 경일봉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신라 명필 김생이 글씨를 연마하던 곳이다. 수십명을 수용할수 있는 자연 반월형
암굴로 되어있다. 옆에는 폭포가 자리하고 있지만 지금은 물줄기가 약하여 폭포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을듯 싶다.

경일봉으로 오르는 길목에는 아름다운 소나무가 운치를 더해주는 전망대가 있다.


경일봉을 지나 자소봉으로 가는 길에는 금강송이 군락을 이루는 평평한 쉼터도 있어 잠시 쉬어 가기좋다.

보살봉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비에는 자소봉이라고 쓰여있다.

자소봉을 오르는 계단길에는 많은 산객들이 오르내리고 있어 시간이 많이 지체가 되었다.


자소봉과 바로앞에 보이는 작은 바위가 탁필봉이다. 오는 길목에서 보면 바위 하나가 길가운데
달랑 서있는 모습이 신비롭다.


연적봉이며 올랐다가 다시 내려서야 한다.

의상봉으로 가는 곳곳에 바위암릉이 자리하고 있어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청량산 정상이며 좌측으로 70여미터를 가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탁 트인 바위암릉에 바람이
세차서 오래 서있을 수가 없었다. 난간이 있지만 내려다 보이는 조망이 아찔하다.



정상을 지나 전망대 부근으로 내려오는 길이 있지만 너무 가파르고 잔돌이 많이 굴러 내려 통행이
금지되어 있으며 안내 산행 입간판에도 곳곳이 산행금지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나 통행은 아무런
재제없이 이루어 지고 있었고 위험한 곳도 많아 자칫 불미스런 일이 일어 나지않도록 각별히
조심스럽게 산행을 하여야 한다. 입석-청량사- 김생굴 -경일봉-자소봉-연적봉- 자란봉 -선학봉-
의상봉(청량산정상)- 청량폭포 총산행시간은 점심시간 포함 약 5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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