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거제 계룡산 선자산

먼당 2008. 9. 24. 19:29

2007년4월1일 일요일

거제 계룡산 선자산 종주날

아침 부터  잔뜩 찌뿌려 있는 하늘은 연방 비라도 한줄기 할 태세다. 일기예보에는

전국 최악의 황사가 온다는데  익어가는 봄을 맞으려 가는 산객들의 발걸음은 잡지 못하나 보다 

진달래가 화사하게 피어있는 테마 산행지 거제는 지금 봄맞이가 한창이다.

 

P4013973.jpg

을씨년 스럽던 짙은 회색빛 하늘은 끝내 한줄기 빗방울을 쏟아내지만 진달래 연분홍빛 그리움을

찾아가는 우리는  심적사 입구에서 봄맞이 채비를 하고 가벼운 발걸음을 옮긴다.

 

P4013974.jpg

잠시 임도길을 따라 오르면 심적사 입구 사천왕문이 우리를 반기지만 좌측으로 꺽여오르는 임도따라

서둘러 올라간다.

P4013975.jpg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 등산로가 잘정비 되어 있었고 숲속으로 접어드니 빽빽히 들어선 편백나무 숲속에는

산림욕장이 잘 다듬어져  있어  잠깐의 여유만 있으면 오를수 있는 지척에 이런 휴식공간을 가지고 있는

거제 시민들은 복을 받지않았나 생각되어진다.

P4013976.jpg

 

P4013977.jpg

부옇게 흐린 하늘과 대조적으로 연분홍 꽃망울을 터트린 진달래는 산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 

 

P4013978.jpg

 

P4013980.jpg

 거제 고현면이 전체적으로 조망되는 팔각정이 우뚝하니 솟아있는 능선길에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지도상의 억새군락지로 가을에는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는데...

P4013989.jpg

 작은 아기자기한 암릉들과 운치어린 소나무는 연이어 산객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황사빛 누런 하늘은

간간히 싸락눈으로 변해 봄나들이 산꾼의 마음을 얼어 붙게 한다. 바람은 연신 웅웅 거리며 불고...

P4013992.jpg

 

P4013997.jpg

 계룡산 정상에서 우리 멋진 총무님이 한포즈 하시고,

 

P4013995.jpg

 

P4014000.jpg

 통천문 이련가?  하지만 저쪽은 낭떠러지

P4014006.jpg

 

P4014008.jpg

 거제 포로수용소의 유적이 을씨년 스런 날씨와 어울려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점심식사 만큼은

너무나 맛있게 먹었다.

P4014010.jpg

 

P4014011.jpg

 

P4014013.jpg

 

P4014015.jpg

 

다시 고자산치를 향해서 내려서고

P4014016.jpg

 

P4014017.jpg

 저멀리 보이는 곳에는 단군상이 있었다는데 어느 이름모를 기독교인이 부셔 버렸다나? 우쨌다나?

뭐 우상숭배라고 했다는데... 글쎄 

P4014019.jpg

 선자산을 향해 가는 능선길도 역시 꽃들의 만찬중이다.

P4014020.jpg

 

 

P4014026.jpg

 

P4014031.jpg

아름다운 두선녀님이 선자산으로 하산을 하셨나요? 황사도 두선녀 앞에서는 기를 못펴고 물러 가셨나?

어� 주위가 환해지는것 같네요. 

심적사 출발-억새군락지- 434봉(팔각정)-계룡산정상- 포로수용소터- 고자산치- 선자산-구천댐 상류

총산행시간 점심시간 포함 4사간30분에서 약5시간 소요된다.

'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별뫼 가학 흑석산  (0) 2008.09.24
묘봉 관음봉 상학봉  (0) 2008.09.24
청량산  (0) 2008.09.24
운장산  (0) 2008.09.24
방어산  (0) 2008.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