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송년산행 월출산

먼당 2008. 9. 24. 20:04

2007년 12월2일 월출산 송년산행

 

어제부터 시작한 낙남정맥길에 아픈다리를 이끌고 이대장과 산행을 하고

다시 우리 송년산행을 위해 시청 앞으로 나간다. 조금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아직 회원님들은

 보이지를 않고 비가 온다는 예보 때문에 다시 집으로 들렀다 오니 그럭저럭 출발시간이다.

다행히 회원님들의 호응으로 좌석이 꽉차 보기 좋게 출발을 하지만 왠걸 산행때 마다

고의적인지 모를 기사님의 횡포 때문에 아침부터 기분이 상한다. 한마디 하고 싶지만

출발부터 언성이 높아질까봐 회장님이 그만 두라고 해서 일단 조용히 가지만 마음이 썩 좋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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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를 따라 하동을 접어들자 빗방울이 하나둘씩 떨어지더니 도착직전에 다시 하늘이 맑아지는듯

 잠시 밝은 빛을 비추다가 구름다리로 올라설 무렵무터 조금씩 빗줄기도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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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들 구름다리쪽으로 산행을 시키고 나는 바람폭포를 잠시 들렀다가 구름다리로 향한다.

항상 보아오듯이 바람폭포는 산의 특성상 한여름 장마철이 아니고서는 물줄기를 구경하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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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폭포 좌측으로는 아슬아슬하게 걸려있는 바위가 지금이라도 떨어 질듯 위태위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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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폭포에서 구름다리로 향하는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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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너편으로는 서서히 암릉의 아름다움이 나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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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가쁜숨을 몰아쉬고 언덕을 올라서니 구름다리앞 팔각정이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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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다리를 지나 오르는 일행들을 보고 샷터를 눌러 보지만...무심한 님들은 눈길 한번 안주고 기냥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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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무와 비가 춤을 추듯 서로 반기지만 정상을 향해 오르는 발걸음은 무겁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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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을 향해 비바람도 견디며 앞으로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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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에서 올라온 길을 보니 황산이 여기있네.

추위에 떨며 먹으려고 끓이던 라멘과 수제비 오뎅은 늑대 아우님의 "앗 나의 실수"로 방부제까지 넣어 버려

먹어 보지도 못하고 그냥 찬밥덩어리에 김치랑 대충 그 까이꺼 때우고 나니 비에 젖은 온몸이 사시 나무 떨듯이

떨려온다. 어메 너무 추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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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먹고 얼었던 몸도 풀겸해서 서둘러 하산길을 재촉한다. 오는내내 바람이 금방이라도 몸을

날려 버릴듯이 불어 재껴 한겨울 칼바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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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산에 버금가는 천하절경 월출산의 아름다운 수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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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데 쓰는 물건인고? 이상하게도 생겼네! 롯데 스크루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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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출산의  유명한 남근바위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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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정봉 정상에도 발바른 님들의 모습이 포착되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하산을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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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재(구정재)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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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위와 비바람에 떨면서도 마지막 송년산행에 동참해 주신 우리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름다운 한해 되시고 모든 나쁜일들은 월출산 산자락에 다 버리시고 좋은 추억만 만들어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내년에도 아름다운 산 행복한 만남이 이루어 지기를 빕니다.

총산행시간 천황사-구름다리-매봉-사자봉-천황봉-구정재(바람재)-경포대하산 약4시간 30분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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