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대관령~선자령까지

먼당 2008. 10. 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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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길을 따라 산길을 내려오다 보면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언덕을 만나는데 영화속의 장면처럼

아름다운 초원이 펼쳐져 있다. 머리에 노란꽃을 꽂고 뛰어 다니던 여일(강혜정분)의 한장면이 떠오릅니다.

마지막 폭격을 피해 동막골을 지키려고 목표물을 이탈하게 준비하던 신하균 임하룡의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사투가 다시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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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태극기 휘날리며의 마지막 전투장면이 떠오르는 멋진 장소입니다. 대간길은 여기서 다시 왼쪽으로 방향을

90도로 틀며 곤신봉을 향해 오름을 재촉합니다. 말이 오름이지 그냥 목장길 따라 걸어 갈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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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뒤 곤신봉 정상석을 만납니다. 곤신봉을 지나면 다시 길은 우측으로 꺽여 내리막을 향해 갑니다.

꾸불꾸불 목장길을 따라 이리저리 좌우로 따르다 보면 연신 바람소리를 내며 돌아 가고 있는 풍차를

만나지만 애꿎은 날씨만 원망하면서 길을 재촉할 따름입니다. 비는 아직도 끝없이 내리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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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잠깐 빗속에서도 스쳐가듯 아름다운 배경을 보여주기도 합니다.하지만 목만 더 마를 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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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 동자꽃이라는데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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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 가는 갈림길 이정표는 세월의 흔적인지 땅에서 방향을 가르키고 있네요. 지도상의 나즈목이 입니다.

목장길 따라 이어지던 산길은 이제부터 목장길을 벗어나 정상적인 산길로 접어 듭니다.

산길은 이리저리 갈짓자로 걸음을 옮기더니 이내 선자령 정상에 데려다 놓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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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은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와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를 잇는 고개로 높이는 1157미터이다. 예전에는

 대관산 혹은 보현산이라 불렀고 보현사에서 보면 마치 떠오르는 달과도 같다고 하여 만월산이라고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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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따라 오지 않은 산길에 나홀로 배낭위에 카메라를 올리고 흔적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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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을 내려서면 넓은 분지가 나오는데 각양각색의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 있어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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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에서 대관령까지 이어지는 산길은 새봉이 있지만 별반 볼거리 없는 그저 전형적인 산길로

대관령 까지 이어집니다. 내려오는길에 만나는 관리소 입니다. 다시 임도를 따라 내려오면 거대한 안테나

송신탑을 만나는데 오른쪽으로 이어진 내리막을 내려서면 국사 성황당 쪽으로 내려서게 되며

사실상 산행은 여기서 끝이 나게 됩니다. 하루 종일 내리는 비를 맞으며 산행을 하고 나니 힘든것보다

 너무나 보고 싶었던 대관령 목장의 푸른 초원과 풍차가 어우러진 조망을 못 본것이 섭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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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고갯길입니다.도착시간오후2시 비가 오다 보니 쉬는 시간도 없이 계속 해서 걷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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