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내연산 향로봉

먼당 2008. 10. 22. 14:03

2008년 7월27일 일요일

어제 칠선골을 다녀오니 약간은 피곤하기도 하지만 정맥 조대장이 우리자연에 항상 참석을 해주는 씀씀이에

마음이 무거워 피곤한 몸을 부추키며 산행을 따라 나선다. 어제 저녁에 이대장에게 자리예약을  부탁해

놓았지만 그래도 혹시 하는 마음에 아침 일찍 운동장으로 나가니 벌써 자리가 만원 상태다.

계속해서 인원은 늘지만 자리가 없는 관계로 모두들 다른 데로 떠나는걸 보니 참 조대장의 폭이 크다는걸

새삼 느낀다. 그럭저럭 시간이 되기도 전에 서둘러 출발을 하지만 이미 가운데 통로 까지 10여명이

앉아 가는 상태가 되 버렸다. 내연산은 전에도 몇번 가 봤지만 계곡에 물이 항상 적게 흘러 안타까웠는데

 이번에는 엊그제 집중호우가 내려 내심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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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구마를 지나고 새로 개통한 대구-포항간 고속도로를 달려 서포항서 하차한후 68번 지방도로를

따르다 다시69번 도로로 접어들어 달린다. 말이 달린다는 거지 상옥리로 접어드는 산길은 첩첩 산중

굽이굽이 고개를 넘어야 겨우 상옥리에 닿는다.  그나마 하옥리 까지  가는 도로는

우리나라 도로중 몇 안남은 유일한 비포장 도로이며 꾸불꾸불 산길을 휘감아 가는 길은 가끔 tv에서나

볼수 있는, 혹시라도 앞에서 차가 오면 한쪽으로 비켜 섰다가 가야 하는 길이기도 하다. 

하지만 하옥리 계곡 주변은 아름다운 암릉과 풍광이 아름다워 피서철이면 많은 인파가 몰리기도 한다.

이날 역시 많은 승용차들이 줄을 지어 들어왔다.

하옥리 등산로 입구에 버스를 세우니 금방 바로 뒤로 차가 엄청나게 밀려 버린다.

길이 좁은 관계로 왕복차선 통행불가다. 8시출발 도착하니 11시30분 3시간 30분이 소요되었고 짐챙기고

하다보니 산행은 35분 쯤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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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서있는 산행 안내도를 지나 오르면 바로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되어지며 한참을 오른후에야 약간은

 편한 능선에 올라선다. 능선을 따라 오르다 12시40분경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원래 계획은 향로봉 정상에서

할 예정이었지만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삼거리 갈림길 조금 못미쳐서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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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할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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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0여분의 식사를 마치고 다시 20여분 정도를 오르면 삼지봉으로 가는 삼거리 갈림길과 만나며 다시 10여분을

가파른 오르막을 쉬엄쉬엄 오르면 향로봉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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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봉 정상은 내연산의 주봉으로 가장 높은 봉우리이며 동쪽으로는 삼지봉이 있고 남쪽으로는 깊은 밤 자시가 되면

 닭울음 소리가 들린다는 전설을 간직한 계명봉(일명 시명봉)이 있으며 그아래 쪽에 시명리가 있다. 응봉에서 시작된 물이

시명리를 거쳐 보경사에 이르면서 연산폭 관음폭 기화대 병풍암 등 보경 28경을 만들었고 철따라 변화는 자연 경관은

가히 소금강에 버금가는 절경이다.

길은 다시 왼쪽으로 꺽이며 내리막을 형성하는데 부드러운 육산이지만 경사가 가파라 조심히 내려서야 한다.

약 30여분 정도를 내려 서면 시원한 물소리가 들리며 무덤 1기가 나오는데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내리막을 내려서면

작은 계류와 만난다. 평소는 수량이 부족해 물줄기가 가는데 오늘은 작은 폭을 이루며 물이 시원스럽게 흘러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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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밑으로는 시명리로 가는 삼거리 팻말이 나오며 물을 건너야 등산로와 연결 되어진다. 수량이 적을 때는

시명리 삼거리 부터 계곡을 따라 하산을 해도 되는데 오늘은 물이 너무 많아 위험해서 등산로를 따라 진행한다.

언덕을 올라 서면 다시 길이 갈라 지는데 왼쪽길은 능선을 따라 가는길이고 오른쪽 길은 계류를 따라 진행되는데

 약간은 위험한 곳과  길이 돌길로 이루어져 다소 발목에 무리가 따를수 있어 우회를 하여도 무방하다.

 내려가다 보면 다시 길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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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산행은 연산폭포까지 계속해서 할수 있으며 약간 지루하다 싶으면 왼쪽 약 5미터 위에서 지류를 따라 길이

형성 되어 있으므로 언제 든지 올라 설수 있다. 산길은 너덜 돌길과도 만나며 난이도 없는 내리막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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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폭포를 지나고 구름다리도 건넌다.예전에 놓여 있던 구름다리는 집중호우때 떠내려 가고

약간 높은곳에 다시 놓은 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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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다리를 지나 약 10여분을 내려서면 은폭포와 만난다. 위에서 내려다본 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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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서 바라본 은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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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장과 함께 사진을 찍고 내려서면 계류를 다시 건너야 하는데 다리가 없으므로 신발을 벗고 건너야 한다.

내려가다 보면 바닥이 약간 얕은곳을 찾아 건너면 되는데 산길은 양쪽으로 다 있으므로 편한대로 건너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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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듬한 사면 비탈길은 따라 진행하다보면 거대한 물줄기가 흐르는 연산폭과 바로 밑으로는 선경에 온듯한

관음폭이 줄지어 있고 또 그밑으로는 학소대 비하대등 절경이 이어진다. 연산폭 위 바위 벼랑에서 내려다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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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폭포를 구경하기 좋게 만든 구름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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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위에서 내려다본 연산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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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물줄기가 흘러 내리는 모습이 장관이다. 물소리 또한 웅장하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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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으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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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 산악회의 조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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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폭포 바로 밑으로 는 어느 외국 관광지에 내어 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관음폭포

중국의 산속에 와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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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시간 4시 40분 연산폭의 물소리가 시원스럽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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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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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폭포 바로 밑으로 다시 형성되어 있는 무풍폭포 아쉽게도 내려서서 보지를 못하지만 위에서만 보아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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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숨은 듯이 보이는 보현폭포 물을 건너 들어가서 찍으려니 이대장이 말린다. 잠시 내려서면 보현암 이 나오는데

들리지 않고 바로 하산을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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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15분 물길 따라 내려오다보면 다시 만나게 되는 상생폭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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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폭을 마지막으로 숲길을 따라 진행하면 보경사 숲길과 만나며 짙은 숲길은 산책하기 좋은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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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사 경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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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노송이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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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금강송 숲길이 보인다. 음수대 물맛 또한 깔끔하다. 주차장 까지는 약10여분 소요된다.

하옥리- 향로봉- 십이폭포골- 보경사 -주차장 까지는 약 6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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