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9월 25일
솔산악회 정기산행 팔공산 한티재서 동화사까지
오늘산행은 팔공산이다 팔공산은 대구시민들의 쉼터이기도 하지만 대구시와 칠곡군
영천시 군위군 경산시가 서로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주 산행지는 갓바위쪽으로 산행을 많이 한다
. 한티재는 칠곡군 가산면에 속하여 있으며 재 정상에는 한티재 휴게소가 있는데 산행깃점이
도로 건너서 바로 진행된다. 우리 지방에서는 잘접하지 않는 코스로 한티재서
갓바위까지 종주코스로 이용하는데 아침일찍 출발하면 충분히 가능한 코스며
가는 내내 적당한 쉼터들도 많이나오고 안내표지판도 대체로 잘 정비되어 있다.
다만 길이 워낙 여러갈래로 나있어 조금 아쉽지만 산행은 어느 길로 가도
다 만나게 되어있어 무리는 없다.
산행은 한티재휴게소의 잘정비된 안내도를 보고 입구의 개략도도 보고 계단을 오르면서
시작되는데 (10시40분 산행시작) 10여분을 오르니 안내목이 나온다.
좌측은 한티재 우측은 파개재 서쪽은 한티성지로 가는 길인데 1킬로미터라고 써있다.
다시 10여분을 오르니 스탠으로 만든 표지목이나오고 10여분을 오르면
다시 안내 표지가 나오는데 여기가 파개재다. 파개재를 지나면 바로 헬기장이 나오고
많은 대구시민들이 즐겨 �는 곳이라 그런지 표지석이 10여분 간격으로 서있다.
산행로는 완만한 경사길이 넓게 형성되어있고 소나무와 잡목이 적당히 어우러져
천천히 걸으면 산행이라기 보다는 산책로 같은 느낌이 들지만 습한곳이 많고 땅역시
진흙 처럼 질퍽거리는 구간이 계속 나타난다. 앞선 선두를 따라 열심히 오르다보니
분재같은 소나무가 한그루 나오고 옆에는 삼각점이박혀있다.
파개봉
중간에 점 처럼 희게 보이는 한티재
지도상의 파개봉이다(991.2봉)(11시20분) 뒤쪽을 돌아보니 우리가 올라온 한티재가 보인다.
약간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서니 마당재다 낮으마한 자연석이 비석처럼 쌍을 이루고
서있고 돌에다가 누군가가 글씨로 부인사 가는방향을 표시해 놓았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삼성암을 지나 부인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다.
부인사 표지석
마가목열매
헬기장
마당재를 지나 내려서니 널따란 헬기장이(11시40분) 나오고 전망이 툭트여
서봉 동봉 비로봉이 바로 눈앞으로 다가온다.
좌측 능선은 톱날능선답게 날카로움이 보이고 다시 서봉을 향해 암릉구간을 오르는데
암릉은 어쩔수 없이 릿지를 해야 하지만 좌,우측 어느길로든지 우회로가 있어
위험 하다 싶으면 궂이 릿지를 하지 않아도 된다.
암릉구간이 서봉 까지는 계속 연결되어져 산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그구간은 길이 없는 암릉구간이라 바위위로 올라섰다가 길이 없어
되돌아 오는 팀들이 많아선지 길은 나 있는데 가보면 막다른 구간이 많아 자칫 헷갈리기 쉽다.
산행시 주의를 해야 할 구간이다 암릉위는 조망은 좋으나 길이 없고
낭떠러지 이므로 상당히 위험스럽다. 좌측 밑으로 난 우회로도 무너져
내린곳이 많고 물기가 많아 돌을 밟으면 미끄럽다. 나뭇가지를 지탱해 조심스럽게 오르고 건너간다.
솔 회장님이 밑에서 안내를 한다. 그구간을 지나니 아기자기한 암릉이 나오고
소나무숲길도 나오고 길목에는 마가목이라고 하는 열매가 길에 많이 떨어져 있다.
한방에서는 약재로 쓰이고 민간에는 열매로 술을 담기도 한다는데 열매가 빨갛게
익어 보기에도 예뻐보인다.
암릉위는 여럿이 앉기가 힘들어 적당한 나무그늘 밑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다.(12시40분)
서봉 밑 500미터 못미쳐 식사를 마치고 (1시20분) 다시출발하는데 식사후라 그런지 호흡이 다소 거칠어진다.
서봉을 바로위에 두고 뒤돌아보니 파개봉이 날선을 따라 우뚝 솟아있다.
가운데 봉우리가 파개봉이다
서봉 바로 밑에는 자연공원 안내도가 크게 서있고 바로위 서봉에는 두개의 표지석이
서있는데 한곳은 삼성봉이라 써있고 한곳은 팔공산서봉이라고 씌여 있는데 여기서
보는 바로 건너편 비로봉과 동봉 아래로는 동화사 관광지구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동봉이나
서봉이나 전망이 좋기는 두곳 모두 뒤지지 않는다.
삼성봉과 서봉 표지석
간단하게 기념사진을 찍고 다시 동봉을 향해 가는데 길이 역시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 형성되어 있다.
여기가 지도상의 오도재다. 우측으로는 수태골로 빠져 내려가는 길이고
좌측은 시루봉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다.
낮으마한 암릉을 건너고 좌측으로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니 팔공산 마애약사여래좌상이
조각되어져 있는곳이나온다.(2시10분)
여래좌상
자그마한 여래좌상이 돌에 양각 되어져 있고 옆에는 설명서가 서있다.
부부로 보이는데 여자분은 연신 절을 하고 남자분은 염불을 하고 서있는데 염불을
외는 목소리가 예사롭지가 않다.
서둘러 삼배를 하고 암벽 옆으로 난길을 따라 내려가니 비로봉 바로밑으로
오르는 길이 나오는데 일행중 누군가가 그쪽으로 올라 가잔다.
솔회장님의 안내에 따라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가니 철망으로 둘러 쳐져 있고
통제구역이라고 써 있다.
우회로를 따라 내려서니 헬기장이 나오고 약사여래 입상이 나온다.
여래상 밑에는 초를 켜 불공을 드리는 스텐으로 만든 자그마한 초당이 만들어져
있는데 불이 나 시꺼멓게 변해 보기가 사납다.
여래입상불
비로봉밑 헬기장
동봉밑 계단
주위헬기장에는 많은 산객들이 점심을 먹고 있고 사진만 찍고 마지막 남은 동봉
정상밑 나무계단을 오르니 동봉 정상이다.
뒤로는 우리가 걸어온길이 능선을 이어 길게 늘어서 있고 발밑으로는 뛰어내리면
금방이라도 닿을듯한 팔공산 스카이라인이 보이고 동화사 관광지구가 저멀리 내려다 보인다.
동봉
동봉서 내려본 동화사 관광지구
비좁은 정상은 많은 인파가 몰려 밀려서 내려서 염불봉을 향해 간다.
염불봉으로 향하는 길목에도 바위암릉들이 오밀조밀 몰려있어 마지막 남은
구간산행의 멋을 더하고 가는도중 커다란 두개의 바위가 바위위에 �혀있는
전망대 역할을 하는 곳에서 마지막 휴식을 하니(3시) 역시 동봉 정상과 마찬가지로
오는내내 우측으로는 툭트여 있어 가슴이 뻥뚤린듯 시원하다
염불봉으로 가는 암릉 릿지구간
숲속을 한참을 내려오니 염불봉이 바로 눈앞에 나타나고 시간이 없어 갓바위 까지는
아쉬움을 달래고 우측으로 내려 오니 소나무 숲길이 열려있고 송이채취구역이니
입산을 금한다는 표식이 달려있다 내쳐 내려오니 자그마한 계곡이 나오고
이내 염불암자가 나오고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따라 내려오니 우측 계곡쪽으로
상수도 보호구역이라 철망을 쳐놓아 아예 들어가지 못하도록 해 놓았다.
10여분 내려오니 동화사가 나오고 승용 주차장이 여러곳이 있으나 대형차량은
동화사 관광지구 까지 가야만 된다. 10여분이 더소요된다.(4시)
동화사 안의 여의주인지 봉알인지......
동봉을 연결 하는 암릉 마루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