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불교성지의섬 연화도

먼당 2008. 9. 24. 18:24

2006년3월11일 토요일

이틀전 회장님과의 저녁 모임에서 가기로 했던 연화도 산행을 간다.

미자누님 가게가 있는 시내로 들어가면서 미리 큰길에 나와 있으라고 하고 도착하니 9시경이다.

 미자누님을 태우고 다시 금곡면으로 회장님을 태우러 간다.

도청에 계시는 형님은 벌써 고성에 도착해 있단다.

10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일찍 도착하셨네. 고성ic를 빠져 나오는데 차가 유난스레 많이 밀려 서 있다.

  " 아가씨 이렇게 차가 많이 밀리는데 문을 두개만 개방하면 우짜능교 바쁠때는

더 열어 나야지 "  농담을 던지니 아가씨왈  "그러게 말입니더 죄송합니다"  라고 한다. 

 도청형님과 만나기로 한 휴게소에 도착하니 차에 비스듬히 누워 계시던 형님이 일어난다.

 회장님과 안부인사를 하고 차를 바꿔서 타고 통영을 향해서 기분좋게 출발한다.

가는내내 입담 좋은 회장님으로 부터 이야기도 듣고 여객선 터미날에 도착한다. 

 연화도 배편은 11시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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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공룡나라 휴게소에 있던 괴목 나무의자와 탁자 모양이 너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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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터미날에 있는 연화도 용머리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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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항에 정박중인 유람선들, 여기서 한산도,매물도,등여러 섬들을 둘러볼수있는 해상관광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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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항에 있는 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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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항 여객 터미널 바다쪽에서 연화, 욕지호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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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선의 꿈을 향해 가는 소형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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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히 떠 있는 섬들과 어우러진 고깃배들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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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 욕지호를 끝없이 따라 날으는 갈매기들의 날개짓과 끼륵거리는 모습과 포말을 일으키는 물이 역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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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분간의 향해가 끝나고 연화도에 상륙하는 낚시꾼과 산꾼과 관광객들 다시 이배는 욕지도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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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도에 도착은 잠시 배는 이내 욕지도를 향해 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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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깃점에 떠 있는 양식장의 모양이 성냥개비로 퍼즐을 해 놓은것같다. 

 

연화도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전설의 섬으로 작은 섬이지마는 절이 두개나 있으며 500여년전

연산군의 억불정책에  쫓겨낙도를 찾아 은신한 연화도사가 제자3명과 함께 연화봉 암자에서

전래석을 모셔놓고 도를 닦으면서 살아왔다.

그 후 연화도사가 타계하자 제자들고 섬주민들이 도사의 유언에 따라 시신을 수장하니

도사의 몸이 한 송이 연꽃으로 변해 승화되었다고 하여 연화도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연화도사를 봉양하던 제자들이 떠난 후 도사의 불심을 계승하기 위해 이 섬에 들어온

사명대사가 연화 도사의 뒤를 이어 수도했다고 한다.

 대사를 찾아 헤매던 대사의 누이(보운).약혼녀(보련).대사를  짝사랑 하다 수도승이

 된 보월, 이 세 비구니는 대사가 떠난 후에도 이섬에서 도를 닦아 득도하여 만사에 형통 했다고 한다. 

이들은 후에 임진란이 발발할 것을 예측하고 이순신 장군을 만나 거북선 건조법,

해상지리법, 천풍 기상법 등을 우리 수군에게 대책을 알려 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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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둣가에서 우측을 따라 마을로 들어서면 바로 정면으로 보이는 집 담을 좌측으로 끼고 올라 서자마자

우측으로 난길을 따르면 산으로 오르는 길이 나온다.

산으로 접어들면 조금 후에 통나무 계단이 나오고 오름길이 시작된다.

 약10 여분을 오르면 다시 통나무 계단이 나오고  다소 가파른 길이 나오는데 이역시

10여분을 오르면 능선위로 올라서게 된다.

 12시 10분 도착후 능선 까지 20여분이 소요 되지만 땀을 뺄 때라고는 여기가 끝이 아닌가 싶다.

능선 위에 오르면 나무의자가 두개가 놓여져 있다. 

 의자를 뒤로 하고 2~3분 정도 가다 보면 역시 그물망이 쳐져 있는 언덕이 나오는데 그물망을 따라

가다보면 들어 올리고 가게끔 밑이 허술한 곳이 나오는데 그곳을 통과 해서 올라서면

정자가  나오는 언덕이다.

 여기서 점심식사를 하고 가면 되겠다.

 산길을 따라 가다보면 섬 산 전체에 염소를 방목하느라 그물망이 연결되어 끝없이 쳐져

 있지만 별로 다니는데 지장을 받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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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산행하기가 좋도록 정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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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후 앞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면 억새가 피어있는 약간의 분지가 나오며 거기서 조금더 가면

 통영8경 연화도 용머리가 그림처럼 펼쳐지며 발아래로는 까마득하게 보덕암이 절벽에 서있는 모습이 보이고

 탁 트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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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이라서 그런지 가는 내내 오는 길목마다 두릅나무가 지천으로 깔려 있으며 지금 막 새순들이

하나 둘 피어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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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봉에서 바라본 연화도 용머리 용이 먼 바다를 향해 헤엄쳐 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발아래로는 보덕암이 있다. 

저멀리 용머리 까지 산행이 가능 하며 좌측으로 둥글게 보이는 동두 마을을 지나 정상까지 다녀 와도

된다. 약4시간30여분 소요가 된다.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24킬로미터 바다 위에 위치한 연화도는 통영시 관내

유인도가운데 제일 먼저 사람이 살기 시작한 섬으로 의미가 깊다. '연화도'란 바다에 핀 연꽃이란 뜻인데,

 실제로 북쪽 바다에서 바라보는 섬의 모습은 꽃잎이 하나하나 겹겹이 봉오리진 연꽃을 떠올리게 한다.

매끄러운 구석이라곤 없지만 그만큼 풍성한 입체감을 자아낸다.

지금으로부터 약 4백여년 전 이순신 장군과 거승 연화도사, 사명대사, 자운선사에 얽힌 전설이 역사적인

 사실로 밝혀져 불교계의 중요한 유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방이 기암절벽에 둘러싸여 경관이 빼어난데다 연화도사가 비구니 3명과 함께 수도했다는

서낭당(실리암)과 도승들이 부처처럼 모셨다는 전래석(둥근 돌) 등 유물들이 산재해 있다.

이 섬에서 용이 대양(大洋)을 항해 헤엄쳐 나가는 형상인 용머리는 빼어난 절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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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으로 작은 섬들이 아름답게 떠 있는데 아쉽게도 최악의 황사가 시작되는 날이다 보니 조망이

 아주 어두워 가시거리가 너무 짧아 아쉬움을 더 했지만 4월 산행때를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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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덕암을 따라 내려서서 옆으로 난 길을 따르면 해수관음보살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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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향해 서 있는 해수관음보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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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덕암 옆으로 동백꽃이 피어 있으나 색상이 철쭉에 가까워 혹 짝퉁 도옹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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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던 고옵기는 고옵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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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관음상 아패서 찍은 용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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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덕암 뒤쪽 언덕위에 서 있는 5층 석탑 탑이 보이는 곳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연화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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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탑을 뒤로 하고 내려 서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용머리라고 쓰인쪽을 따라가면 다시 능선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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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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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방목책을 넘어서 가면 지금 한창 개발중인 등산로를 만나며 만물상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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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를 향해 가는길의 암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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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위에 서 있는 보덕암과 해수관음보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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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개발중인 등산로 이 길을 오르면 용머리암릉이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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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의 모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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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른 봄날인데 진달래가 만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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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위의 산객들 서서히 알려지면서 등산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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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용머리 제일 끝에 보이는 섬에 천년송이 있으나 태풍매미때 바닷물을 맞아 지금은 말라버리고 말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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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송은 아니지만 흙한줌 없는 척박한 암릉위에 끈질긴 생명력으로 버티고 있는 어린 해송이 애처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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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의 뒤쪽,  좌측언덕위는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어 올라가 보았지만  더이상 진행은 불가능 했으며 

구름다리를 연결할 계획이라고 한다.

구름다리가 놓이고 나면 작은 용머리 까지도 산행이 가능하다고 하니 후에 다시 한번 기약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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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마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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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길의 아름답게 핀 동백꽃 앞에서 본 도옹백과 자태 부터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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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도 등산안내도 

배편은 통영 여객선 터미날 출발 연화도 개인당 편도7700원이며 승용차를 싣고 가면 임도를 따라 구경을 하면

 되고  승용차는 18000원이며 편도다.

민박과 횟집이 있으며 횟집에서 유람선을 운행하고 있으니 해상관광도 가능하다.

전화로 문의후 가능.

 

연화사는 카메라 배터리가 없어서 못 찍어 왔으며 4월 산행후에 다시 올려 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