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아름다운 바위암릉길 북한산

먼당 2008. 9. 24. 18:54

 2006년5월14일 두번째 일요일

 북한산 종주산행을 하기위해 모처럼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

 북한산은 글에서 언급을 하지 않더라도 너무나 유명한 산이다.

서울 도심의 공기를 정화하는 녹색허파로서의 기능 뿐만이 아니라 사통팔달

어디로든 산행을 즐길수 있어 연간 탐방객이 500만에 이르고 있어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려져있다.

  6시10분 새벽을 여는 공기를 가르며 차는 고속도로를 질주하고 지리를 잘아는

기사님 덕분에 산행들머리인 용화사 입구에 도착하니 10시경이다.

 대진고속도로가 개통되기전에는 무박이 아니면 산행이 불가능 했는데 정말

도로사정이 워낙 좋아지다 보니 당일 산행도 가능하게 되어 무엇보다도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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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있는 용화사를 지나니 바로 매표소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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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 에서 인원을 점검하고 이대장과 후미로 오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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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속이라지만 짙은 녹음이 우거진 산길은 여느 산못지 않게 시원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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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표소를 지나면서 부터 바로 암릉이 시작되며 오를수록 점점 거대해 지는 바위가

  산꾼들의 마음을설레게 하고 잘생긴 암릉의 매력에 절로 빠져들게 된다.

족두리봉이 보이는 암릉에서 이대장이

잠시 주위를 둘러보고 있다. 주변은 암릉과 키작은 소나무로 이루어져

 멋진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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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로가 있지마는 굳이 암릉을 타고 올라가는데 묘한 긴장감이 돌고 짜릿한 스릴이

있어 좋지만  로프가 없는 암릉길은 위험하기도 하다.

 암릉을 기어 오르는 울 이대장님 조심하이소 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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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사이사이로 길은 이어져  있기도 하지만 적당한숲이 그늘을 만들고 있어 좋고

 한번씩 불어주는 바람은 시원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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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두리봉을 향해 한걸음씩 올라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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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들어 서울 도심이 비교적 깨끗하게 보인다고 하는데 시골사는 우리들 눈에는 별로거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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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두리봉(수리봉) 정상에는 이미 수많은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오르고,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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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구간 가야할 능선길에도 많은 인화가 줄을 지어 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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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너편 으로 향로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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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두리봉 뒤편으로는 아찔한 벼랑인데도 수많은 남녀가 로프도 없이 릿지를 즐기고

 오르내리고 있었다.

해마다 북한산에는 조난사고가 끊이질 않는데 통제를 해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  사실상 통제가 불가능해 보였다.

 정상적인 클라이밍을 즐기는 사람들과 어우려져 있는 모양이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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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시설물 하나없는 암릉에 로프를 걸고 클라이밍을 즐기고, 옆에는 무작정 오르내리는 등산객들.  

족두리봉은 정상에서 다시 내려와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산행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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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에 노출되어 가다 간간히 만나는 숲길도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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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봉으로 오르는 녹색에 눈까지 시원함을 느낀다. 바로 위로는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암릉길인데 관리공단 직원이 아예 지키고 있어 우회로를 돌아서 가야하지만 

 다소 위험구간만 단속을 하고있어

조금만 더가면 눈을 피해서 오를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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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봉에 서서, 저멀리 뒤편으로는 오늘 가야할 백운대와 만경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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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선길은 정말 아름답고 환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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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이어지는 능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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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곳곳에는 위험이 같이 따라붙고 잠시도 긴장을 늦출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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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로봉에서 다음구간으로 건너가는 암릉길도 마찬가지로 아름답지만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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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 쪽에서 오르는 능선에도 많은 사람들이 붙어있다.

 지천으로 이어진 등산로 덕분에 아무곳에서나 올라도 아름다운 산행을

 즐길수 있어 많은이들이 찾고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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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보이는곳 마다 느낌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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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뚝 솟아있는 암릉이 한폭의 그림이다. 비봉정상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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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으로 가는 길목 아름다운 향로봉의 암릉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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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으로 향해 가는 능선길도 사람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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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바위가 있는 중앙부 넓은 곳은 헬기장. 비봉에서 바라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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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곳이나 암릉이 있는곳은 어김없이 릿지를 즐기는 사람들이 붙어있다.

응봉능선길을 오르는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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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봉정상에 있는 진흥왕 순수비  국보 제3호로 한강유역을 영토로 편입한뒤 이지역을

 방문한 기념으로

 세운것인데 지금은 비를 보호하기 위하여 국립중앙 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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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봉으로 오르는 암릉역시 우회로가 있으나 많은이들이 암릉을 타고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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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관리직원이 지키고 있으나 사실상 수많은 인파로 인해서 통제불능이다.

호각도 불고 단속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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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봉의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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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아래에 승가사가 숲속에 잠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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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역정 같은 구불구불 걸어온 암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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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이 있는 사모바위 상당히 넓은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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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봉밑에 있는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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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봉서 북한산성이 시작되는 곳에 태극기가 걸려 나부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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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이 백운대 중간에 보이는곳은 인수봉 오른쪽이 만경대다.

 맨오른쪽은 용암봉.

앞쪽 노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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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성의 여러 성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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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 복원공사로 잘단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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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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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162호 북한산성은 북한산성은 백제가 하남 위례성에 도읍할 때

도성을 지키는 북방의 성으로  백제 개루왕 5년(132)에 축성되었다.

이 때 백제의 주력군이 이 성에서 고구려의 남진 세력을 막았다. 

 그 후 근초고왕의 북진 정책에 따라 북정군의 중심

요새가 되었다.

그러나 개루왕 21년(475)에 강력한 고구려군이 북한산성을

7일간  공격하여  치열한 공방전 끝에 성이 함락되자

 백제의 도성도 유린되어 백제 개로왕이 고구려군에 잡혀  살해당했다.

 이 싸움으로 인하여 백제는 공주 웅진성으로 도읍을

 옮기고, 백제와 신라는 고구려의 남진정책을 연합 전선으로 막았다.

 진흥왕 14년(553)에 신라는 백제의 영토였던 한성 지역을

신라의 영토로 빼앗았다.

진평왕 25년(603) 8월 고구려 장군 고승이 신라의 북한산성을

포위공격하자 신라 진평왕이 1만의  군사를 거느리고 구원하였으며

무열왕 8년(661) 5월 고구려 장군 뇌음신이 말갈 장군 생개와 더불어

 북한산성을 20일간 포위 공격하여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되었다. 

이때  한산성 성주 동타천은 성 내 주민을 합한  2,800명의

 인원으로 필사 결전을  감행하여 산성을 방어하였다.

그 후 관히소홀로 인하여 많이 부서지고 황폐해 진것을

 1990년 부터 연차적으로 복원하여 2003년경 재복원 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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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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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은 총 14개로 (대남문, 대성문, 보국문, 대동문, 용암문, 위문, 북문, 서암문, 대서문,

가사당암문,부왕동암문,청수동암문,수문 중성문) 이루어져 있고

장대는 동장대 북장대 남장대등 세곳이며 

산성길이는 총12.7킬이고 성곽길이는 8.4키로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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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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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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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능선에는 수많은 사람들로 줄을 지어 오르내리고 있고 우회로 보다

거의 암릉을 타고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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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개성문중 용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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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대와 인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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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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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길이 까마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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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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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와 만경대 사이에 있는 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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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문으로 오르는 계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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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로 오르는 길에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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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 건너편에 있는 인수봉에도 클라이밍을 즐기는 산꾼들이 엄청나게 붙어있다.

처음엔 굴비엮이듯 대롱대롱 붙어 있더마는 조금 지나니 내려가고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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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 정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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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봉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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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로 오르는 길목에 안전시설물이 확보되어 있지만 정상부근은 거의 릿지로 올라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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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대피소로 내려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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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물또한 귀하고 백운산장에는 물이 있지만 두레박으로

퍼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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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봉 뒤쪽 암릉, 역시 여기도 클라이밍을 즐기는 산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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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이 일어나다시피 하는 조난 사고 때문에 아예 경찰산악 구조대가 백운산장밑에

상주를 하고 있었다.

인수봉까지는 빨리가면 약 30분 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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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동 도선사 입구에 있는 매표소 오늘 산행하산지점이다.

버스가 설수있는 주차장이 없어 큰길 까지는 도선사를 운행하는 관광버스로

큰길까지 타고 오던지 아니면 택시나 도보로 걸어 내려 오면 된다.

도보로 걸어 내려 오면 약20분정도 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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