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5월28일 중대봉.대야산 답사
토요일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하길래 친구 카센터에서 아침부터
술로 세월을 보내고 있으려니 좀이 쑤시지만 어쩔도리도 없고
정대장따라 덕유산이나 갔다 올걸 후회해 봤자 이미 늦었고 저녁무렵
미자누님이 내일 산행은 어디로 갈거냐고 전화가 왔는데 안갈거라고 해버리고
또 복이 동생도 전화가온다. "에라 모르것다 낼도 실란다 고마! " 해버리니
동생은 조금 아쉬운 모양이네. 술도 묵고 오늘은
일찌감치 집으로 왔는데 마눌님이 간단하게 한잔하자네
허참 술복은 우� 이리도 만노, 애들도 묵고 한다고 통닭2마리 시키고
한잔할랑께 마눌님이 내일 산에 가자네 비온다 캐도 개안타네.
부랴부랴 복이동생 한테 다시 전화하고 이왕 나설거 일찍 가자고 하고 술도 묵다 말고 조타 마랐네.
에이그 일찌감치 꿈나라로 직행.

증평i.c까지 가는내내 비가 왔다갔다 하다가 폭우처럼 쏟아지기도 하길래
오늘 산행 조망은 애시당초 틀렸다 싶었는데 조금씩 개이고 고속도로에서 달리는
차안에서 하늘보고 한컷. 솜사탕같은 구름이
너무 깨끗하다.

초행길이라 물어물어 지도보고 찾아온 중대봉 들머리 입구모습, 비온뒤라 안개가 많이
낄줄 알았는데 구름만있고 너무 깨끗하다. 작은 주차장에는 이미 버스도 있고
승용차도 몇대 보이지만 아직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선지 비교적 한산한 편이었다.

삼송리 마을 회관지나 도랑가에 차를 세우고 마눌님은 대야산 용추계곡으로
차를 이동하여 그쪽에서 산행을 시작하라고 하고 대야산 정상에서 만나기로 하고
11시20분 우리는 산행시작. 농로를 따라 좌측 임도길을 따라 오르니 밭에서 열심히
쇠말뚝을 박고 있는 아주머니가 조금전에 많은 사람들이 올라갔다고
얘기를 해준다. 산길로 접어드는 입구는 비가 많이 온탓에 산길이 아예
도랑역할을 하고있어 발을 딛고 들어서기가 다소 불편하다.
바쁘게 20분을 오르면 만나는 갈림길 팻말이다. 여기서 좌측은 다소 급한
오르막지만 중대봉까지 가는내내 숲이 울창하여 그늘속에서 산행을 즐길수 있다.
중간에 하나의 거대한 바위로 이룬 전망대도 있어 여름산행지로서는 최적의 조건이다.
중대봉까지는 약1시간 30~40십분이 소요된다.
오른쪽으로 오르는 대슬랩구간은 암릉코스로 로프를 타야 되는 곳이다.
작은 로프부터 길게는약 20~30미터정도 되는 바위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중대봉으로 오를수 있다.
시간은 거의 비슷하게 걸리지만 사람이 많이 몰리면 다소 지체가 될수있다.
사진은 다음 산행에 올릴예정.

좌측으로 올라 가면 중간에 만나는 조망좋은 전망대바위,멀리 대야산과 둔덕산이 구름에 쌓여있다.

중간에서 바라본 중대봉 암릉과 정상

전망대 바위밑으로는 아찔하다.

건너편언덕 협곡속에는 폭포도 있고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린다.

바위위에서 한포즈 했네.

중간에 만나는 바위모양이 뭘 닮았지?

대야산은 지척인데...

중대봉가는길에 암릉은 서서히 시작되고...

로프를 잡고 오르는 손에 힘이 서서히 빠질때 쯤이면 거진 암릉구간은 끝이난다.

중대봉으로 가는 마지막 암릉을 타고 오르는 산객들,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줄줄이 줄을 잡고 굴비엮듯 달려 올라온다.

중대봉에 있는 팻말이 너무 왜소해 약간은 썰렁해 부렀서!

알림판, 점심은 여기서 먹고 가면 적당할 것 같은데 늦게 도착하면 자리가
약간은 협소 할수도 있겠다.
그래도 대야산 가는길은 멀어 적당한데 자리잡고 식사를 하시길 조망은 좋음.

대야산 가는길목에서 중대봉을 보고 암릉이 사자 콧잔등 나오듯 튀어 나와있다.

모양있는 바위

대야산 정상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다.

정상

가는길목에 작은 대문바위인가?

암릉이 아름다웠다.


대야산은 속리산을 거쳐 청화산 조항산을 지나 이어지는 백두대간상의 봉우리로서
아름다운 산길이 촛대봉으로 이어져 버리미기재로 넘어 희양산으로 이어진다.
대간상의 산길은 어디들 아름답지 않은 곳이 있으랴마는 대야산을 끼고 흐르는
용추계곡은 관동팔경의 하나로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대야산정상에서 다시 오던길로 돌아 나오면 밀재로 가는 갈림길이다.
밀재로 가는길에는 코끼리 바위,삿갓바위, 대문 바위등이 있어 눈을 즐겁게 해주는데
특히 대문바위는 거대한 바위가 조그마한 바위
위에 얹혀 있는 형태라 더욱 신기하다.

정상, 뒤로 넘어가면 피아골과 촛대재로 이어진다.

밀재로 가는 길의 바위암릉구간 이름있는 바위들이 모여 사는곳이다.

촛대재와 피아골로 내려서는 길목 ,바로 보이는 작은 봉우리가 촛대봉이다.

촛대봉에서 이어지는 곰넘이봉, 대간능선길이다.

삿갓바위, 내는 버섯바위로 보이거마는?

삿갓바위서 대야산 정상을 보고 오른쪽 작은 봉우리가 정상이다.

대문바위를 지나면 나오는 코끼리 바위


대문바위 너무커서 사진으로는 다 담을수가 없고 바위밑에 나무는 넘어지지 말라는 용도로 받쳐났나?

대문바위

코끼리 바위가 있는곳

밀재 갈림길에 있는 팻말 40분정도 소요되며 월영대 까지도 약40여분이 걸린다.
계곡은 월영대 거의 다가서 부터 작은 계곡이 시작되며 월영대부터는
아름다운 계곡 용추골이 시작된다.

월영대로 가는길목의 갈림길 여기로 오르면 대문바위로 바로 질러 가는코스다.
정상까지는 1시간이 걸린다.
밀재까지는 약20여분 걸린다. 밀재로 오르면 정상까지 1시간 20분걸린다.

밝아져 오는 하늘빛이 푸르다.

정상에서 피아골로 내려서면 건폭포가 나오고 작은 계곡에 수량은 만치 않지만
월영대까지 계속해서 이어지므로 울창한 그늘 숲속에 맑은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내려오므로 시원한 산행을 즐길수 있어 좋다.
한가지 조심해야 할것은 경사가 급한 사면 지대로 나무뿌리등이 돌사이에
돌출이 되어 있어 미끄럽고
위험하므로 약20여분을 로프를 잡고 조심해서 내려서야 한다.

피아골로 약50여분을 내려오면 만나는 촛대재로 오르는 갈림길 팻말이다.

월영대, 달이 떠서 그림자가 물위에 비치면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이 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같다.
여기서 부터 아름다운 용추골이 시작되며 내려오는 내내 협곡을 이루기도 하고
작은 소들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오대산 소금강처럼 아름답다.

용추골의 멋진 풍경들





용추계곡의 아름다운 백미 용추폭폰지 아니면 호박소 인지 명칭은 모르겠음.

여러 다양한포즈들

설악산 십이선녀탕의 복숭아 모양도 닮았고, 하트모양을 해서 연인끼리 오면 더욱 좋겠다.


이세상에서 젤 맘씨 좋은 우리 사모님과 함께...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우리 호밀이 심어져 있어 보기가 좋았다.

속에는 간혹 쑥밭이 된곳도 있던데 혹 누가 거기서?

혹 꽃이름 아시는분은?


이꽃도?

주차장옆에 산으로 진입 하는 입구
삼송리마을서 농바위로 중대봉 대야산 피아골 또는 밀재로 내려오는 코스도
총산행시간은 넉넉하게
점심시간 포함 5시간정도 면 충분하겠다.
용추골서 밀재로 올라 피아골로 내려서는 원점회귀 코스도 5시간 이면 넉넉하니
아름다운 계곡과 암릉에 한번 빠져 보시는것은 어떠할런지...
여름산행지로서는 환상의 코스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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