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최참판댁 이야기

먼당 2008. 10. 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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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9월15일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최참판댁을 만나러 떠났다.

하지만 길상은 주막집을 개업해 성업중이었고 서희는 떠나고...

마을 사람들 역시 떠났다. 추석명절이라고 입장료도 무료로 한채...

토지의 세트장이 아담하게 잘 꾸며져 있는 전형적인 우리의  농촌풍경이었다.

근데 집이 너무 다닥다닥 붙어서 옆집 숨소리까지 다 들리 것던데

그라모 밤에 우찌 자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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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아간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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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다 떠나고 없는데 우리의 성배 역시 떠나고 집을 지키는건 귀한 씨암탉 뿐이었다. 이름은 서서방네로

문패를 달아놓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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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장터에는 국밥집도 있고 포목점  푸줏간 기타등등

옛날 우스개 소리 한마당

길상이라는 백정이 살고 있었다네.

두 양반이 고기를 사러 왔다네.

한 양반이

"어이! 길상이 고기 한근 주게"

라고 하며 나이가 지긋이 넘은 길상을 보고 반말을 하는걸 보니 괜히

미안한 마음도 들어

이 한양반은  

"여보게 박서방 고기 한근만 주시게" 하며 고기를 한근을 주문 했다.

근데 옆에서 먼저 고기를 산 양반이 보니  자기 고기 보다

두배로 많은 양을 주자 은근히 화가 나서 따졌다네.

어이 길상이 왜 같은 한근인데 나는 이렇게 적은가?

하고 물으니

길상이 왈

"예" 앞에는 길상이가 자르고  뒤에는 박서방이 잘라서 그렇습니다.

라고 했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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